20180317 SRS 영암카트장 레이싱스쿨

2017년 트랙데이의 경험을 통해 코너링을 좀 더 배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2018년 봄에 송규한 선수가 운영중인 SRS 블로그(https://blog.naver.com/rs41)에 공지된 영암카트장 레이싱스쿨에 참가했다.

오토바이 왕복 이동비, 주행비, 피트 이용비, 트랙 주행 유류비, 간식비까지 포함 토탈 25만원으로 비용이 합리적이다.

영암카트장 라이센스는 10만원을 내고 처음 취득하면 평생 유지되는 듯 하다.

오토바이는 주행일 전에 SRS에 맡기고 나는 금요일밤 KTX를 타고 목포역으로 가서 가까운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자고 토요일 아침에 영암카트장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 이날 교육의 참가자분들. 사진은 송규한 선수와 송기훈 코치 두분께서 찍어주셨다. 이날 김인욱 선수와 송대찬 미케닉 두분도 훈련을 위해 오셨는데 잠시 얘기를 나누면서 주행에 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 피트에서 송규한 선수와 함께! 주행 전에 코너링 자세와 스로틀, 브레이크 조작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 인제스피디움에 비해 작은 서킷이라 속도가 대체로 낮아서 그런가 심리적으로 자신감이 생겨 무릎 자체는 어느 정도 긁으면서 탔다. 그렇다고 쉬운 서킷은 절대 아니다...

▲ 단순히 무릎만 닿는다고 되는게 아니고 코너링 라인과 시선 처리, 자세, 브레이크, 스로틀 조작이 모두 잘 되어야 한다. 정말 어려웠다. 위의 영상에서는 어떻게 넘어지진 않았지만 이날 두번이나 꽈당해서 우측 프레임슬라이더가 왕창 휘어서 서울로 돌아온 다음에 프레임슬라이더는 양쪽 다 떼버렸다.

▲ 메인스트레이트. 상체를 숙여 공기저항을 낮춰야하는데 도심 운전하듯 타고 있다. 저래보여도 직선에서 시속 100km 정도에서 쭉 브레이크를 잡았더니 뒷바퀴가 스윽 뜨더라... 얼마나 무섭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