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6 모토쿼드 인제스피디움 트랙데이

R1을 타고 처음 가는 인제스피디움 풀코스 트랙데이.

초반엔 R1을 눕히려는데 너무 무겁고 잘 안되고 랩타임도 R3 탈 때와 전혀 차이가 없었는데...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조언을 구하고 실천한 결과!

막판에 조금 감이 왔다. 대박! 지금까지 교육 받았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됬다.

▲ 사진 : 김효종 작가님. R3 탈 때와 비교해서 뱅킹각이 매우 커졌다. 근데 신기한 건 상체를 더 내리고 오토바이를 더 눕힐 수도 있다는 것. 무서워서 그 경지까지는 어려울 듯.

▲ 사진 : 강준영 작가님.

▲ 사진 : 김성원 작가님.

▲ 영상 : 빅사이트 슬라럼 교육 동기 홍진영님. 흰색 R1000라이더가 홍진영님.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240 정도까지 땡겨보고 브레이크를 꽉 잡았더니 ABS가 터지기 전에 뒷바퀴가 들렸다가 가라앉으면서 바로 털리고 한 번은 또 뱅킹각이 모자라서 라인이 커지면서 밖으로 밀려나는데 얼마나 무서웠던지... 이걸 260 이상까지 땡기고 브레이크 잡으면서 라인까지 안으로 밀어넣는 선수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정말 재밌게 타고 비가 오기 전에 일찍 출발해서 무사히 복귀했다.